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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내 '구독취소' 쉬워져..해지절차 개선  [2022-01-05 14:10:03]
 
 인앱결제 해지절차 제도개선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애플 앱스토어의 인앱결제를 통해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해지를 위해 몇 단계를 거쳐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애플 앱스토어와 13개 주요 구독서비스 앱에 대해 인앱결제 해지기능을 앱 내부에 마련하도록 개선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 앱 이용에 대한 민원분석 결과 이용자들의 개선 요구 사항으로 어려운 해지 절차(40.5%)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청약철회·취소 어려움(23.3%), 미인지 무‧유료 전환 미고지 등이 뒤를 이었다. 

 

방통위 점검 결과 애플 앱스토에서 멜론, 지니뮤직, 플로, 벅스, 카카오뮤직, 티빙, 웨이브 등 7개 앱 구독서비스를 가입해 이용하는 경우 앱 내부 메뉴와 인앱결제를 통해 가입은 간편한 반면 앱 내부에서 해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즉 모바일 앱 구독서비스를 해지하기 위해 앱 외부에 있는 아이폰 단말기 ‘설정’, ‘내정보(Apple ID)’, ‘구독관리’, ‘구독항목’, ‘구독취소’ 5단계를 거치거나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지를 신청해야 했다.

 

애플은 앱 내에서 ‘설정’ 메뉴의 구독관리 화면으로 바로 연결하는 ‘해지 링크’를 제공하기는 했으나 해당 기능이 모바일 앱 개발사에 제대로 고지되지 않아 구현하지 않은 곳이 다수였다. 

 

다만 바이브, 유튜브뮤직, 밀리의 서재, 윌라 오디오북, 유튜브, 왓챠 등 6개 구독서비스는 해지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모바일 앱 내 ‘해지하기’ 메뉴를 누르면 아이폰 ‘설정’ 화면 ‘구독항목’ 메뉴로 바로 연결돼 ‘구독취소’가 가능했다. 

 

방통위는 애플에 대해 이용자가 구독서비스를 모바일 앱 내에서 손쉽게 해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구현해 모바일 앱 사업자에게 안내할 것을 권고했다. 모바일 앱 개발사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구독서비스를 쉽게 해지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내에 해지 기능 제공, 웹페이지·모바일 등 결제방식과 관계없이 해지절차를 쉽게 안내해 해지 단계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모바일 앱 개발사들은 올 상반기 중 애플이 개선한 모바일 앱 내 해지 기능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은 “인앱결제 해지절차 제도개선으로 이용자가 모바일 앱 구독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해지할 수 있게 돼 이용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2-01-05 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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