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기사 > 메인
 
국토부, 취업 미끼로 택배차 강매하면 구인사이트 내 퇴출  [2023-06-16 16:53:40]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 대책' 추진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구인사이트 내에 월 500만원 이상 고수익 보장, 유명 택배업체 취업 등을 내걸고 피해자를 유인해 택배차를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을 위한 대책'을 16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택배차 강매사기는 사회 초년생 또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수년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악질 민생사기로 관련 피해자 모임(택배지입차 사기 피해자 카페)만 3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명 '차팔이'들이 높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할 목적으로 '유명 택배업체 취업', '월 500만원 이상 고수익 보장' 등의 조건을 내걸고 구인사이트 내 거짓광고로 피해자를 유인해 차량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 

 

국토부는 택배차 강매사기가 주로 온라인 구직사이트를 통해 발생하고 구직자 입장에서 사기업체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관리 강화에 나선다. 

 

우선 사기가 주로 발생하는 알바천국, 알바몬 등 구인사이트 내에 택배차 강매사기 관련 유의사항과 피해사례를 공지 또는 팝업 형태로 표출도록 했다. 허위광고를 올리거나 강매사기 업체로 판명된 업체는 10개 주요 구인사이트 내 구인광고 등록 권한을 즉시 차단할 방침이다. 

 

사기가 의심되나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사기 예방 상담 을 받을 수 있도록 '물류신고센터' 내에 택배차 강매사기 예방 및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실제 택배대리점만 구인활동이 가능해 사기 위험성이 없는 '온라인 택배기사 구인 전용 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다. 

 

유튜브 홍보영상을 활용해 청년취업 카페, 택배기사 커뮤니티와 같은 주요 구직 채널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하고 최초 화물운수종사자격 취득 시 필수교육에도 '홍보영상'을 포함할 예정이다.

 

국토부 강주엽 물류정책관은 "택배차 강매사기는 사회초년생들을 수렁에 빠뜨리는 악질 범죄로 사기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민관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택배차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 사기임을 의심하고 물류신고센터에 즉시 1855-3957로 연락해 달라"고 했다.​ 


[2023-06-16 16:53:40]
이전글 행안부, "내가 낸 기부금 어디에 쓰였나"..지출내역..
다음글 행안부, 때 이른 무더위 냉방기 화재 주의..에어컨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