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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학교생활 '부정적'·가족관계 '긍정적' 변화  [2021-04-22 15:08:19]
 
 '2020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 발표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코로나19 이후 우리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진로·취업전망 등은 부정적으로, 가족 관계는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21일 만 9~2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청소년 7,170명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청소년 건강, 존중과 가치, 학습과 활동, 진로·직업탐색 등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의 삶의 변화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변화가 많았다. ‘학교생활’(부정적 48.4%, 긍정적 11.4%)이나 ‘사회에 대한 신뢰’(부정적 43.7%, 긍정적 8.3%) 등은 나빠졌으나 ‘가족관계’(긍정적 22.1%, 부정적 9.6%)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일주일 평균 2.1시간으로 2017년 대비 1.7시간 감소했다. 지난 1주일간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비율도 60.9%로 높게 나타났다.

 

평소 주중 수면시간은 약 8시간 20분으로 과거에 비해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수업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저녁식사’, ‘여가활동’ 등 부모와의 활동이 증가하고 어머니와 매일 30분 이상 대화하는 비율도 76.2%로 늘었다. 반면 아버지와의 비율은 40.6%로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39.1%가 동의해 2017년 51.0%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결혼을 하더라도 반드시 아이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60.3%로 2017년 46.1% 대비 크게 증가했다.   

 

청소년의 직업선택 기준은 자신의 능력(37.8%), 적성(16.8%), 안정성(15.6%) 순으로 높았다. 2017년도와 비교해 경제적 수입보다 자신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의미 있는 차이로 나타났다.

 

만 13~24세 중 일하는 청소년 직업은 서비스직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임금 근로자 중 71.6%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수행 중에 손님으로부터 폭언,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응답도 15.2%에 달했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과 청소년의 학교생활 만족도 제고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2021-04-22 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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