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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미군 EEZ 무단 침범 시 대응 담화'…美 국무부 행동 자제 할 것 촉구  [2023-07-12 12:05:31]
 
  지난 6월 19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현송월 당 부부장이 회의에 참석한 모습(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 며칠 사이 미군 정찰기 활동 문제 삼는 담화 총 세 차례나 쏟아내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미국 국무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미군 무단 침범 시 대응' 담화에 대해 근거가 없다면서, 상황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 시간) 브리핑을 통해 "국제법상 배타적경제수역(EEZ) 위를 미국이 비행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북한의 최근 발언은 근거가 없다"면서 "(미군의 비행은) 공해 상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계속해서 (상황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외교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지금까지 받아들이지 않았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관한 관심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 공군 전략 정찰기가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 침범했다면서, "나는 위임에 따라 우리 군의 대응 행동을 이미 예고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반복되는 무단침범 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지난 10일 미 공군 전략정찰기는 5시15분부터 13시10분까지 강원도 통천 동쪽 435㎞~경상북도 울진 동남쪽 276㎞ 해상 상공에서 조선 동해 우리 측 경제수역상공을 8차에 걸쳐 무단침범하면서 공중 정탐행위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며칠 사이 미군 정찰기 활동을 문제 삼는 담화를 총 세 차례나 쏟아냈다. 10일 새벽 국방성 대변인이 담화를 냈고, 김 부부장은 같은 날 오후 9시께에 이어 12시간도 지나지 않은 전날 새벽 또 담화를 발표했다.

 


[2023-07-12 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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