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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방탄소년단 제이홉 출연  [2022-11-17 10:48:03]
 
  방탄소년단 제이홉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마마 어워즈(MAMA AWARDS)'를 통해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2022 마마 어워즈' 총괄 연출을 맡은 윤신혜 CP는 16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자신의 내면의 성장을 훌륭하게 표현한 인물"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 7월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처음으로 정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발매하고 호평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동시 진입했다. 앨범 발매 그 달말에 미국 시카고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로 나섰던 그는 이번 '마마 어워즈'를 통해 방송 최초로 솔로 무대를 공개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이 시상식에서 처음 대상을 받는 등 팬덤 아미 사이에서 회자될 만한 무대 그리고 수상 소감 등을 선보여왔다. 제이홉 이번 무대의 슬로건은 '아이엠 유어 호프(I'm your hope)'다. 윤 CP는 "제이홉이 무대 위에서 전달한 희망의 노래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청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제 팀뿐만 아니라 솔로로서도 상당한 무게감을 발휘하는 팀이 됐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3개 부문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비디오' '올해의 앨범'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본상인 제너럴 필즈에 속하는 '올해의 앨범'엔 콜드플레이의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에 실린 '마이 유니버스'의 피처링 자격으로 후보가 됐다. 특히 제이홉은 RM·슈가와 함께 송라이터 자격으로 해당 부문에 팀 이름과 함께 따로 이름이 올랐다. 

  

 방탄소년단 완전체는 아니지만 제이홉의 솔로 무대를 마련한 건, '마마 어워즈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상식을 선언한 것과 맞물린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 받기 위해선 그에 걸맞은 아티스트 출연이 필수인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무게감을 실은 것이다. 

 

 작년까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의 줄임말로 '마마'를 내세웠던 이 시상식은 이번에 리브랜딩을 통해 아시아를 떼고 '마마 어워즈'만 내세우기로 했다.

 

 마마는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다. 2009년 마마로 탈바꿈해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한국 주최 시상식 첫 글로벌 개최, 아시아 3개 지역 동시 개최, 첫 돔 공연장 개최 등을 통해 K팝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시상식을 아시아로 한정 지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과 마마가 이미 고유명사화된 브랜드라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도 "K팝의 위상변화와 마마의 위상변화는 함께 할 것"이라면서 "K팝이 세계화가 될수록 마마 역시 세계 음악계 주류에 다가갈 것 같다"이라고 봤다. 

 

 마마가 그간 선보여온 특별한 협업 무대가 이번에도 예고됐다. '톰보이' '누드 ' 등으로 올해 음원차트를 휩쓴 '(여자)아이들'과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밴드 자우림이 협업한다. 

 

 또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등 4세대 걸그룹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주역인 32명의 멤버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초대형 무대도 펼쳐진다. 아울러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K팝 2세대 걸그룹 간판 '카라(KARA)'가 신곡 무대를 이번 시상식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이자 전방위 뮤지션으로 통하는 정재일, 래퍼 타이거JK, '빌보드 200' 2차례 1위에 빛나는 4세대 간판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자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방찬·창빈·한)의 조합도 충분히 관심을 끄는 무대다. 

 

 트로트가수로 전 국민적 팬덤을 임영웅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윤 CP는 "임영웅은 더이상 트로트에 극한되지 않는 다양한 장르를 부르는 가수다. K팝 아티스트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이번 '마마 어워즈'는 오는 29~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다. 가수 전소미가 호스트로 나서는 첫번째 날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 10팀이 상을 받고, 배우 박보검이 호스트인 두번째 날에는 가수별·장르별 시상이 진행된다. 투표 집계는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 관리를 수행한 PwC의 회원사인 삼일 PwC에서 맡는다.


[2022-11-17 1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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