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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에 유아용 구명조끼 비치 의무화 등 구명 설비 강화  [2019-06-04 17:02:32]
 
  지난 4월 울산해경 관계자들이 구명뗏목을 이용해 선박 비상탈출 훈련을 전개하는 모습(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연안선박용 구명뗏목의 작동줄 길이도 줄여 신속 작동 유도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연안에서 항해하는 선박에서의 인명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구명뗏목 등 연안선박의 구명설비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선박구명설비기준' 및 '소형선박(길이 12m 미만)의 구조 및 설비기준'을 개정해 지난달 31일 고시했다.

 

 최근 연안여객선(전체) 이용객의 경우 2007년도 1,263만 명에서 2017년도에는 1,690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 중 도서민을 제외한 관광 목적의 일반이용객은 2007년도 899만 명에서 2017년도에는 1,319만 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객선에는 성인 및 어린이용 구명조끼만 비치돼 있어 유아의 경우 구명조끼가 헐거워 벗겨지거나 착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기준 개정을 통해 연안여객선(유람선 포함)에 최소 여객정원 2.5% 이상의 유아용 구명조끼를 추가로 비치하도록 의무화해 비상 시 유아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국제여객선의 경우 2010년부터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연안선박용 구명뗏목의 팽창을 위한 작동줄(페인터)의 길이가 국제항해 대형선박 기준의 길이와 같아 비상 시 작동줄이 모두 풀리는데 시간이 소요돼 구명뗏목의 팽창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작동줄은 선박과 구명뗏목을 연결한 줄로, 모두 풀어지거나(자동작동) 잡아당기면(수동작동) 구명뗏목이 팽창(작동)하도록 돼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기준 개정을 통해 500톤 미만 연안선박의 구명뗏목 작동줄 길이를 기존 최대 45m에서 15m로 조정해 구명뗏목이 신속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명뗏목 작동줄 길이 기준은 고시 발효일인 2019년 5월 31일부터 적용되며 유아용 구명조끼 비치 의무화는 연안여객선사 및 구명조끼 제조업체 등의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민종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연안선박 구명설비 기준 강화를 통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해양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6-04 17: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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