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25일 관내 아동용 웨어러블 보급으로 보행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해 보행장애 아동들의 재활 의지를 높이고 자립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올해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사업'에 선정된 이후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을 관내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보급해 보행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를 시작했다.

시는 로봇 착용으로 보행 경험과 재활에 대한 적극성이 부족한 장애 아동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기 주도 재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애아동 중 보행장애 아동은 25%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아동의 규모에 비해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지역 내 두 곳으로 아산병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보급을 통해 부족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기본적인 체력 향상, 기립과 평지 보행 등 치료 효과성 높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경로장애인과 이석원 장애인복지담당은 "보행 장애인들이 걷는다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내실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