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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방위 따라 명칭 부여된 ‘동면’ 행정지명 변경  [2020-10-27 15:35:19]
 
 내년 남면 ‘국토정중앙면’ 변경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남면에 이어 동면에도 ‘면’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양구군 남면의 명칭 변경에 대해 남면 주민들의 80%가 찬성하면서 내년에 ‘국토정중앙면’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방위에 따라 명칭을 부여하는 일본강점기 구시대적인 행정지명을 사용하는 면은 양구군 내에서는 동면만 남게 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 점을 지적하면서 전국의 많은 곳에서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동면’이라는 흔한 명칭 대신 양구군 동면만의 지리적 특성을 강조한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면의 새로운 명칭으로는 내금강면, 금강산면, 대암면, 대암산면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동면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지역의 역사성, 부르기 쉬운 어감, 지역 브랜드 향상에 도움이 되면서 지역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명칭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구군 조인묵 군수는 “동면 주민들이 면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모아준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며 “면 명칭 변경을 통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브랜드 개발을 통해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양구군의 행정구역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는 군내면, 북면, 방산면, 수입면, 남면, 동면, 해안면 등 7개 면으로 구성됐다.

 

1917년 군내면이 양구면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1943년 화천댐 담수로 인해 북면이 수몰되면서 폐면 돼 양구군의 행정구역은 6개 면으로 감소했다.

 

해안면은 6.25전쟁 이후인 1954년 인제군으로 편입됐다가 1973년 다시 양구군에 속하게 되면서 동면에 편입됐다.

1979년 양구면이 양구읍으로 승격됐고 1983년 동면에 속해있던 해안지역이 해안면으로 승격되면서 양구군 행정구역은 현재와 같은 1읍 4면 체제를 갖췄다.

 

현재 동면은 2천여 명의 주민들이 11개 리의 마을에 걸쳐 약 1200세대를 이루며 거주하고 있다.​ 


[2020-10-27 15: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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