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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소청도 멸종위기종 '벌매' 최대 8천여 마리 이동 관측  [2021-11-10 09:50:49]
 
 국립생물자원관,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기록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멸종위기종인 벌매 8천마리가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인천 옹진군에 소재한 올가을 소청도에서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벌매’ 8,497마리의 이동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맹금류인 벌매는 전국 전역의 숲 가장자리나 초지에서 볼 수 있는 수리과 조류로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맹금류는 매과, 수리과, 올빼미과 등이 속한 육식성 조류로 국내에는 50종이 살고 있다. 이 중 검독수리, 참수리, 독수리, 올빼미 등 21종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소청도 조사에서는 희꼬리수리, 새호리기, 벌매, 솔개, 말똥가리 등 총 18종 1만545마리의 맹금류가 소청도를 거쳐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이 중 벌매가 8,497마리(8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말똥가리 527마리(5%), 새호리기 406마리(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국가철새연구센터가 위치한 옹진군 소청도는 벌매의 국내 최대 이동지역이며 장거리를 이동하는 맹금류 조사에 최적의 장소다”며 “지속적인 조사와 생태 연구를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맹금류의 보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2021-11-10 0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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