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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화재 위험 높은 20년 넘은 '위니아 딤채' 리콜 당부..1만여대 아직  [2024-02-07 11:35:49]
 
 설 연휴 고향 방문 시 부모님 댁 김치냉장고 점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모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를 수리 받지 않고 계속 사용할 경우 화재 위험성이 점점 커지므로 즉시 리콜을 받아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는 20여년의 장기간 사용으로 특정 부품이 노후화되면서 트래킹 현상에 의해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래킹 현상은 전자제품에 묻어 있는 습기, 먼지, 기타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부품을 탄화(炭化)시키고 탄화가 지속되면 화재로 이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화재 발생 가능성은 제품 사용기간에 비례해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리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국표원은 리콜 대상 제품 278만대 중 아직까지 리콜을 받지 않고 사용 중인 잔여 수량이 1만 여대 이하인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김치냉자고 화재 사건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40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피해자의 67.2%(363건)가 60대 이상으로 확인됐다.

 

국표원은 2020년 12월 리콜 시행 후 이행율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매장 판매중지 요청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가정의 달 맞이 부모님 댁 김치냉장고 점검 캠페인 등을 펼쳤다. 

 

국표원 관계자는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화재 피해자 대부분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때 부모님과 친지 댁의 김치냉장고를 점검해 리콜 대상이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로 연락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위니아 고객상담실(1588-9588 또는 080-400-0001)로 전화하면 노후 부품 무상 교체를 포함한 안전 점검, 제품 폐기를 원하는 경우 무상 방문 수거도 받을 수 있다. 


[2024-02-07 11: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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