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연극 '장수상회'가 5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장수상회'는 박근형·윤여정 주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2014)를 연극으로 옮긴 작품으로 2016년 초연했다. 지금까지 국내 60여개 도시를 돌며, 10만 이상 관객을 끌어모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무대에도 올랐다.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다. '대학로의 방탄노년단'으로 통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김성칠은 이순재와 백일섭, 임금님 역은 손숙과 박정수가 연기한다. 연기 경력 도합 200년이 훌쩍 넘는 원로 배우들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공연은 오는 4월11일까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