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이기식 부소장】최근 경기침체로 길어지고 양극화가 심화되며 '웃음 지을 날이 없다'는 한숨만 가득한 상황이다. 이로 인한 우울, 분노 등을 조절하지 못해 자살, 폭력, '묻지마 범죄' 등의 극단적 행동이 난무할 정도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은 지금, 웃음 힐링이 절실한 시점'이라 하겠다.
이에 웃음을 화두로 삼아 사회 곳곳에 건강과 행복,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웃음상품 산업화'의 새 장을 열고 있는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이기식 부소장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그는 낳아주신 어머니와 길러주신 어머니, 두 분의 품속에서 자랐다고 한다. 이 부소장이 큰 어머니라 부르는 분이 사고로 출산을 할 수 없게 되자, 독자였던 부친이 재가해 그를 낳은 것이다.
이처럼 남다른 가정환경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이 부소장은 집안에서 웃기는 역할을 자처했다. 두 어머니의 말 못할 가슴속 한(恨)을 풀어드리기 위해서였고, 이는 대학에 들어가 각종 행사의 MC로 활약하며 재능을 인정받는 도화선이 됐다.
이런 그는 현재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의 교사로 재직 중이며, 학생들 사이에선 ‘스마일 닥터’로 통한다. “청소년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선생님들의 몫”이라며 “선생님들이 먼저 웃고 진심으로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학교폭력, 왕따 등의 문제도 차츰 해소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는 이 부소장의 평소 모습이 가늠되는 별명이다.
또한 그는 교사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틈틈이 기업, 지자체, 농협, 교육청, 초중고교 및 대학, 보건소, 경찰청 등 각급 기관·단체에서 지금까지 1,000회 이상의 강의를 진행하며 ‘웃음 전도사’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2010년엔 목포대학교 대학원 레저스포츠학과에서 ‘웃음상품 산업화’의 주제를 담은 발전방안 연구로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웃음을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하고 개발해 파는 것, 곧 산업화로 확대’의 뜻을 담은 ‘웃음상품 산업화’는 개인 및 기업·단체가 웃음, 유머, 웃음경영기법(FUN경영) 등을 도입해 행복한 삶의 영위와 생산성 증대를 구현하기 위한 ‘웃음힐링 멘탈코칭’이 핵심 키워드다.
국내에서 웃음요가 창시자로 알려진 남부대 김영식 박사의 제자답게 ‘웃음상품 산업화’란 신(新) 영역을 개척 중인 이 부소장은 “웃음이야말로 우리 인간이 갈망하는 행복 추구의 필수 에너지”라며 “나의 모든 재능과 끼가 이웃과 지역, 사회 전체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도록 더욱 열심히 웃음소재를 개발하고 전파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웃음상품 산업화가 도입, 정착,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웃음명상센터, 힐링센터 등이 다수 생겨나길 바람”을 전했다.
한편,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이기식 부소장은 웃음상품산업화 및 웃음경영기법 전파를 통한 기업의 생산성 증대와 개인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하고 후진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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