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전남광주 장흥에서 열린 제19회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2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 Zip 등에서 9일간 열렸으며 44만8천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물축제는 물놀이 중심의 체험 행사를 넘어 치유와 문화, K-컬처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축제 첫날 장흥읍 시가지에서 열린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축제 시작을 알렸다.
국가별 전통문화 퍼포먼스와 물을 활용한 퍼레이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탐진강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우든보트와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K-POP 콘서트와 장흥 Rock 페스티벌, Water Beat 공연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옛 장흥교도소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인 빠삐용Zip에서는 활용한 K-드라마 콘텐츠와 AR 미션투어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았다.
장흥군은 탐진강 물놀이장(수영장)을 오는 1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올해도 축제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수익금 가운데 5천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축제였다"며 "물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를 넘어 K-컬처와 치유관광이 결합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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