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가 총 4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7일 기준 60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450만9천명이다. 오는 27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시작되는 70~74세와 65~69세는 각각 129만7천 명(예약률 60.9%), 158만5천 명(예약률 52.7%)이 예약을 마쳤다. 6월 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60~64세는 141만4천 명(예약률 35.6%)이 예약을 완료했다. 

아울러 18일 0시 기준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00만 명을 넘어 104만 명이다. 1차 접종은 374만6천 명이다.

60세 이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6월 3일까지로 보호자가 대신 예약할 수 있으므로 온라인(http://ncvr.kdca.go.kr)을 통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추진단 측은 “60세 이상은 코로나19 전체 환자 발생의 26.9% 수준이나 사망자는 95%를 상회한다. 감염될 경우 100명 중 5명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률이 5.2%로 높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평소 다니던 병원이나 편하게 가실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사전예약을 반드시 진행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43만8천 회분이 19일 예정대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 회분 중 총 331만2천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368만8천 회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