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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 한국 수영의 유의미한 도전이 시작된다  [2022-04-22 18:03:13]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
 목표는 아시안게임 최초 남자 계영 800m 금메달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복을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일명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시작된 셈이다. 박태환을 이을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황선우에게 초점이 맞춰진 분위기이지만 선수들의 열정이 뜨겁다.

 

황선우(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이유연(한국체대)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멜버른으로 떠났다.

 

이들은 자유형 200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2022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치러진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이유연은 차례로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가 1분45초79를 찍었고, 이호준과 김우민은 각각 1분47초53과 1분47초69를 기록했다. 이유연은 1분49초20으로 상위 4명에 이름을 올렸다.

 

4명의 기록에서 대한수영연맹은 9월 치러질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를 떠올렸다. 계영 800m는 4명의 자유형 영자가 200m씩 헤엄치는 종목이다.

 

연맹은 지금보다 좀 더 기록을 단축할 수 있다면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물이 전례를 찾기 힘든 연맹 주도의 해외 전지훈련이다. 이들 4명의 6주 전지훈련에는 연맹 예산 1억원 가량이 책정됐다.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연맹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정창훈 연맹 회장은 "아시안게임 나간지 60년이 넘었는데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따본 적이 없다. 이번엔 기록을 보니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해 (계영 800m를) 전략종목으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황선우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1분44초62다. 고교 시절인 2년 전 이미 1분47초대 기록을 낸 적이 있는 이호준과 김우민, 이유연 역시 기록 단축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선수들과 함께 비행기에 오른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는 "일본, 중국과 기록을 비교했더니 우리와 큰 차이가 없다. 한 선수가 코로나로 기록이 안 나왔는데 그 부분이 채워지면 일본과 중국을 앞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 수영은 황선우라는 새로운 슈퍼 스타가 등장한 올해를 아시안게임 단체전 노골드 한풀이의 적기로 보고 있다.

 

금맥 다지기의 초석이 될 첫 프로젝트 기간은 6주다. 호주 대표팀 출신 명장 이안 포프가 4명의 훈련을 돕는다.

 

전동현 지도자는 "포프 코치님은 수영계에서는 유명하신 분이다. 우리가 요구하고 싶은 건 테크닉"이라면서 "체력적인 부분은 한국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선생님의 기술을 집중적으로 지도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04-22 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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