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내년부터 36학급 이상 초중고교에는 보건교사를 2명 이상을 배치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학교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보건교사는 학생의 건강증진과 학교 구성원의 건강 보호에 필수적 역할을 담당하는 교원이다. 

그간 '학교보건법' 시행령에서는 모든 중등학교와 18학급 이상의 초등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이번 일부 개정을 통해 36학급 이상의 학교에는 2명 이상의 보건교사를 배치할 수 있다. 

교육부 측은 “보건교사 확충 배치 근거가 마련돼 학생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업무 과중 상황에서 학교 방역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는 보건교사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