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추석연휴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를 맞아 정부가 숙박 할인권 30만장을 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6월 큰 호응을 얻었던 숙박 할인권을 재개해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숙박 할인권은 여행 비수기인 11월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를 국내 여행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시기가 당겨졌다.  

이번 행사에는 총 44개 온라인여행사와 호텔, 콘도, 모텔 등 3만여 개 국내 등록 숙박시설이 참여했다.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 원 할인이 가능한 쿠폰이 제공된다. 오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발급과 예약, 숙박시설 이용을 할 수 있다. 참여 온라인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 이번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숙박 할인권은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사용이 가능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나 할인권 수량이 남아 있는 경우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모든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되므로 황금연휴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 후 예매해야 한다. 

상반기 숙박 할인권을 사용했더라도 추석연휴 할인권을 새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페스타 기간을 놓치더라도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전국편'을 통해 한 번 더 숙박할인권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숙박 할인권 역시 미등록 불법 숙박시설과 대실에 사용할 수 없다.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미성년자도 발급받을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20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