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대한체육회가 총 27개 단체의 주관 아래 종목별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을 개최한다.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은 전문선수 등록 여부와 소속에 상관없이 청소년이면 누구나 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스포츠교실, 학교 밖 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대전 베이스볼5 대회를 시작으로 동계종목을 포함해 내년 2월까지 13개 회원종목단체와 14개 시도체육회가 주관해 종목별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일 개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전 베이스볼5' 대회는 초등부 12개팀 100여 명이 참가했다.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소프트볼의 전세계적 보급과 발전을 위해 새롭게 론칭한 뉴스포츠다. 고무공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2026년 다카르하계청소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열렸다. 꿈나무 선수들이 전 프로야구선수인 최준석 선수를 만나 응원의 말과 함께 사인을 받는 사인회에 이어 야구 유투버 프로동네야구 톰톰, 안치용 해설위원의 실시간 중계로 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일회용품 ZERO 도전' 캠페인과 더불어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이벤트도 열렸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청소년스포츠한마당 개최를 통해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청소년 체육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