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기사 > 사회·복지
 
바지락·피조개 등 잘못 섭취 시 기억상실? '패류독소' 조심  [2021-02-08 11:49:11]
 
 조사정점 기존 102개에서 109개로 확대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바지락, 미더덕 등을 임의로 채취해 섭취할 경우 패류독서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안전한 패류 공급을 위해 ‘2021년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패류독소는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3월부터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동·서해안까지 확산된다. 패류독소는 패류가 섭취한 유독성 플랑크톤이 체내에 축적돼 생기는데 이를 섭취했을 경우 근육마비, 기억상실, 설사,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패류독소 발생 우려 해역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는 해수부는 우선 1월 표본조사에서 기준치 이하의 패류독소가 검출됐던 정점에 대해 주 2회 조사를 실시해 기준치 초과여부를 사전에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이어 패류독소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3~6월 조사정점을 기존 102개에서 109개까지 확대해 1~2주에 한 번씩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품종은 담치류, 바지락, 미더덕, 굴, 멍게, 재첩 등이다.

 

패류독소가 소멸되는 시기인 7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주요 50개 연안 정점에서 월 1~2회 표본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패류독소 조사항목도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0.8㎎/㎏ 이하 허용)와 설사성 패류독소(0.16㎎/㎏ 이하 허용)만을 조사했다. 올해부터는 기억상실성 패류독소도 조사항목에 포함한다. 또한 연중 출하되는 피조개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월 1회 패류독소 특별조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전성 조사 결과 패류독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 경우 조사 정점 내 해역을 ‘패류 출하 금지 해역’으로 지정하고 금지해역에서 출하를 희망하는 패류 생산 어가의 경우 사전 조사를 거쳐 기준에 적합한 패류만 출하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수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패류독소는 패류를 가열 또는 조리해도 독소가 제거되지 않으므로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2021-02-08 11:49:11]
이전글 서울역 쪽방촌 재탄생..공공·민간주택 2,410호 공급
다음글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보호 시행..17개 시도 시설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