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오후 빌스트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지역 정세 등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활동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한 스웨덴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안보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빌스트룀 장관은 이번에 한반도 특사 및 국제 사이버 이슈 특사를 임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으며,한반도 평화 및 사이버안보 위협 대응에 있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스웨덴의 특사 임명을 환영하고  NATO 가입 노력도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향후 양국 간 양·다자 안보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박진 장관은 양국이 기술·과학 분야 혁신을 기반으로 녹색전환과 디지털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국가라는 비전도 공유했다.

아울러 배터리·바이오 등 신산업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스웨덴의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