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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열릴 것 예상…김정은 군사정찰위성 언급할지 주목  [2023-06-12 10:03:09]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23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직접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상반기 전원회의 두 차례 열리면 이례적으로 北 경제 상황 심각하다 분석 나와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이번주 북한의 중요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지난달 말 제8기 8차 전원회의를 '6월 중순' 소집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15일 안으로 회의가 시작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 전원회의는 대내외 주요 정책을 논의·의결하는 자리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총비서 자격으로 주재한다.

 

북한 매체는 이번 전원회의와 관련 "상반기 당 및 국가행정기관들의 사업정형과 인민경제 계획수행 실태를 총화(결산) 대책하고 우리 혁명발전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는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경제 실적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올해 최우선 경제 목표로 제시된 알곡 생산 확대 등 농업 문제가 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전원회의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위원장 집권기 동안 상반기에 전원회의가 두 차례 열리는 것은 이례적으로 그만큼 북한 내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월26일부터 3월1일 열린 전원회의에서도 농업·경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관심은 군사 분야다. 지난달 20일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 위원장이 국방력 강화와 관련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지난달 31일 이뤄진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주목되는 데 실패한 만큼 공개적인 언급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한은 대외 매체를 통해 발사 실패 사실을 알렸을 뿐 북한 주민들에게는 해당 내용을 함구했다.

 

대신 올 상반기에 새로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 등의 군사적 성과를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

 

대남·대미 등 대외 메시지도 발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혁명 발전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는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정세를 반영한 대외정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한미 '워싱턴 선언'과 한미일 안보협력 등에 대해 견제하는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3-06-12 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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