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1차 한-나토(NATO)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부장급 정례회의체이며,지난 2021년 11월 합참의장의 NATO 방문과 NATO 군사위원장의 방한(2022년 4월) 시 양측의 필요성에 공감해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에는 합참 전략기획부장(육군소장 김수광)과 NATO 협력안보부장(이탈리아 육군중장 프란체스코 디엘라)이 양측 대표로 참석해 △협력절차 및 전략개념 공유 △협력성과 평가 △향후 추진방향 등 상호 군사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NATO 대표단은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감시초소, 판문점 군사 정전위원회 본회의실을 돌아보며 한반도 안보 상황의 엄중함과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NATO 측 대표 프란체스코 디엘라 중장은 "이번 방문은 한-NATO 군사협력에 초석을 다지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한 뒤 내년 벨기에에서 개최될 제2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