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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민께 죄송한 마음···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 데 모든 역량 쏟겠다"  [2022-11-07 19:37:34]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사진=뉴시스)
 "정부, 각종 재난 안전 사고에 관한 제도 전면 재검토···켜켜이 쌓인 구조적 문제점 과감하게 개선"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이제 일주일 지났고 아들딸을 잃은 부모의 심경에 감히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언급해 사실상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이번 참사를 책임있게 수습하는 것은 물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각종 재난 안전 사고에 관한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켜켜이 쌓인 구조적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거론 수습책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또 "산업재해, 재난재해는 그 중요성을 감안해 다른 기회에 이러한 점검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국민께 알렸다.

 

특히 "이번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는 현대사회에서 다중에게 인명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협에 대한 안전관리로서 인파 관리, 긴급구조 시스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재난 대응의 기본은 선제적 대비와 피해의 최소화이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험 요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행 안전진단처럼 특정 시설이나 대상뿐만 아니라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재난 대응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한 인파 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은 차로를 차단하는 등으로 인파의 점유공간, 통행공간을 넓혀서 인파의 밀집도를 낮추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하철, 쇼핑몰, 경기장, 공연장, 도로 등 인파 운집 장소와 그 형태에 따라 다양한 안전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아무리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완벽한 매뉴얼을 준비했더라도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신속하게 전달, 공유되지 않는다면 적기에 필요한 조치가 실행될 수 없고, 이러한 비극은 다시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문책과 관련 "이번 참사와 관련해 진상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한점 의혹 없이 공개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끝으로 "정부는 사고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 안전관리체계의 전반적인 혁신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일상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2022-11-07 19: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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