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현일기자] 30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9회에서는 이태(이준 분), 유정(강한나 분), 그리고 박계원(장혁 분)의 불편한 삼자대면이 이어진다.
앞서 유정은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폐빈(廢嬪)으로 죽은 역적 유학수의 여식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이용, 목숨을 걸고 박계원을 멸문시키려 했다. 궁지에 몰린 박계원은 참담한 심경을 내비치는가 하면 유정의 뛰어난 자질에 감탄하기도. 8회 방송 말미, 이태는 조원표(허성태 분)의 거듭된 압박에 조연희(최리 분)와 합방을 위해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지만, 결국 방을 뛰쳐나왔다. 곧바로 유정에게 향한 이태는 억눌러있던 자신의 감정을 분출, 그녀에게 달려가 입을 맞추며 안방극장을 애틋한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런 가운데, 30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이태와 유정 그리고 박계원이 숨 막히는 분위기 속 삼자대면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이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모은다.
특히 긴장감이 역력한 이태와 반대로 침착한 박계원의 모습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엄습해온다. 또한 유정은 박계원을 향해 불신 가득한 눈빛을 보내고, 이내 그녀의 시선이 이태를 향한다고 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박계원의 한마디로 이태는 두려움에 아득해지는가 하면, 유정은 고뇌에 빠진다고 해 오늘 방송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 지앤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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