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현일기자] ‘어사와 조이’ 이상희가 감사함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 남성우, 정여진/ 극본 이재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몽작소)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 최종회까지 단 두 회만을 앞둔 가운데, 드라마에 따스한 힘을 불어넣어 준 이상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이상희는 “초여름부터 겨울까지 올해의 세 계절을 함께했다.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고생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두가 무사하고 건강하게 완주한 기쁨이 크다”며, “’어사와 조이’에 큰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건강하게 연말 잘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시청자들을 향해 여운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어사와 조이’에서 이상희는 광순 역으로 분했다. 여성으로서 원하는 삶을 살 수 없었던 억압된 시대임에도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모습을 그려내며 브라운관 너머에 용기를 전한 것. 조이(김혜윤 분)-비령(채원빈 분)과 함께 소외에 당당히 맞서 새로운 삶의 과정을 개척해나가는 광순 캐릭터에 녹아들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광순이라는 인물의 삶으로 들어가 온몸으로 느끼며 이를 안방극장 너머로 고스란히 전하며 진한 여운을 남긴 이상희. 앞으로 이상희가 보여줄 더욱 새로운 얼굴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이상희가 출연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어사와 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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