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6월부터 내년 말까지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설 ‘제4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2018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국민의 시각에서 직접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시정하고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신청자 중 전국 3개 권역별로 2∼5명씩 총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박안전 업무 경험자, 도서민, 사회봉사활동 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12명의 선발 인원은 제3기 우수 활동자로 선정돼 재위촉되는 3명과 함께 제4기 국민안전감독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제4기 국민안전감독관은 코로나19로 모집시기가 늦어진 점을 고려해 내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활동한다. 상시 비노출 여객선 점검과 같은 개인별 활동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 특별점검, 선사간담회 등 공동 활동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국민안전감독관으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공고문에 포함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captjan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12월까지 활동한 15명의 제3기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선 통로에 설치된 난간 지지대에 식별용 페인트를 칠해 보행 중 안전사고의 위험을 낮추도록 제안하는 등 70여 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