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어제 오후 3시 7분경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22일 오후 3시 7분경(현지 기준 오전 11시 7분경)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약 64분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고 이어 약 38분 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Svalbard)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국토위성의 본체 시스템 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고 발사체를 통해 도달하는 최초의 타원궤도(근지점(484km), 원지점(508km)을 형성)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 2015년 개발에 착수해 약 6년간의 노력 끝에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중형위성은 과기정통부와 국토부의 지원을 받아 항우연 주관으로 국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저궤도 실용급 위성이다.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간의 초기운영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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