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9일부터 산재를 신청한 재해자가 실시간으로 민원서류 처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개시한다.
그동안 재해자가 산재 처리상황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로 접속해야 했다. 이에 컴퓨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외국인은 물론 일반 재해자도 조회가 어렵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으로는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공인인증서 없이 접수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산재 처리현황을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검색서비스로 조회 가능한 민원서류는 요양급여신청서, 휴업급여청구서, 요양비청구서, 장해급여청구서 등 11종으로 확대됐다. ‘서류 처리 중’으로 단순하게 표시됐던 처리 경과도 ‘의학 소견 의뢰’, ‘현장 재해조사’ 등 14개 진행 상황으로 구체화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모바일 검색서비스로 산재 처리의 신속성을 높여 코로나 일상 시대에 고객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산재를 신청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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