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용운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건설근로자의 국내 가족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쉼표가 있는 삶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근로자 휴가지원을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공제회는 소속 건설근로자의 여가 지원, 국내 관광산업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제회가 사업주(10만원)와 근로자(20만원) 부담액 총 30만원을 전액 부담하고 관광공사는 정부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건설근로자가 국내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휴가#(샵) 포인트'를 가족당 7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동반가족이 없으면 지급 포인트는 40만원으로 줄어든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온라인몰 '휴가#'에서 교통, 숙박, 레저, 입장권 예약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공제회는 지원대상 건설근로자 500가족을 모집해 분담금 약 3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공제회가 선정한 500여 건설근로자 가족에게 휴가 포인트 부여, 다양한 국내 관광상품 이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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