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9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 2019)’을 개최한다.
북극협력주간은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국내외 북극 전문가들이 모여 북극 관련 경제, 과학,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북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북극연구를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의미가 깊다.
2019 북극협력주간은 ‘북극협력, 경계를 넘어(Cooperation beyond the borders)'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 과학과 정책의 경계, 북극권과 비북극권의 경계를 뛰어넘어 북극 발전을 위한 협력과 상생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클레오파트라 도움비아-헨리(Cleopatra Doumbia-Henry) 세계해사대 총장, 아이나르 군나르손(Einar Gunnarsson) 북극이사회 SAO(Senior Arctic Officer) 의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 국내외 정부기관, 국제기구, 산‧학‧연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9일 개막식, 10일 정책의 날, 11일 과학기술의 날, 12일 해운의 날, 13일 자원의 날로 정해 분야별로 북극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북극 사진전과 극지 영상물 상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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