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해양수산부는 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6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전(全) 단계 중 건조 이후 운송, 설치, 운영,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이다.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을 창출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미미한 실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양플랜트 관련 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해양플랜트 전망 및 해외 로컬콘텐츠(자국산업 보호정책) 극복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로컬콘텐츠 극복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로컬콘텐츠는 해양플랜트 서비스를 납품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자국사업 보호 규정을 따르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해수부는 국내외 해양플랜트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지를 발간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지원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는 올해부터 영세한 중소기업이 계약 수주 전 시험을 위해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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