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산림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 ‘2019 하노이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265만불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하노이 식품박람회는 식품류 외 식품가공, 포장기계 등 식품 관련 산업 종합박람회다. 신남방 정책의 핵심인 베트남 시장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10개국, 250개 부스, 2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하노이 식품박람회에 신선 농임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39개 수출업체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표고버섯 가공 스낵, 반건시, 산양삼 가공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현지 부스를 방문한 구매자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표고버섯을 활용한 불고기와 잡채, 밤을 넣은 삼계탕 등 임산물을 활용한 시연,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담백한 맛이 매력인 표고버섯 스낵이 큰 호응을 받았고 반건시의 프리미엄 상품 진입 가능성도 확인했다.
송준호 임엄통상팀장은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베트남 시장에서 우리 임산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으로 우리 임산물 홍보와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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