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1998년부터 매년 이어온 따뜻하고 특별한 ‘사랑의 친구들 바자’가 19(토), 20일(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다.
의류, 식품, 생활용품, 지방특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깨끗이 사용한 물건의 새 주인을 찾아주는 ‘아나바다 장터’, 믿고 먹는 ‘우리농산물코너’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19일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종이접기 교실,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공간이 준비된다.
서울시와 하나금융나눔재단, 1백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는 ‘사랑의 친구들 바자’ 수익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사용된다.
이번 바자에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와 개성공단 기업들도 함께 참여한다. 특히 민화협-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부스에서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8개사가 4,50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민화협과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참여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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