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우리나라와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5개국으로 구성된 중미 공화국 간 ‘자유무역협정(이하 한-중미 FTA )’이 1일 발효한다.
한-중미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6번째 FTA이다. 미국, 캐나다와 페루, 칠레, 콜롬비아를 연결하는 미주 FTA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1일에는 한-중미 FTA 국내 비준절차 완료 후 상호 통보를 마친 우리나라와 니카라과, 온두라스 간에 협정이 발효된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의 경우 각국의 국내절차 완료를 우리나라에 통보하면 협정이 발효될 예정이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로 글로벌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한-중미 FTA를 통해 중남미로의 본격적인 수출시장 다변화와 한-중미 양자 간 교역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자동차, 철강 등 우리 주력 수출 품목 이외에도 화장품, 의약품 등 우리 중소기업 품목에 대해서도 중미 시장을 개방해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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