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금융위원회와 인사혁신처는 25일 금융위원회 대변인에 서정아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부헤드헌팅으로 인사혁신처가 발굴한 민간 전문가이자 금융위원회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다.
서정아 신임 대변인은 약 26년간 언론사에 근무했으며 온라인 콘텐츠, 모바일, 포털을 총괄하는 부서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주요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뉴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금융위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고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서 대변인은 "전통적 방식을 탈피해 금융위원회의 업무를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며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소통채널 구축을 통해서 각종 현안과 이슈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위 최초로 여성 고위 공무원이 임용되고 최근 본부에는 여성 과장을 3명으로 확충하는 등, 시대흐름에 발맞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재 발굴과 균형인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조사하고 추천하는 인재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7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38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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