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여성가족부는 최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이주여성 가정폭력 사건으로 피해를 당한 이주여성과 아동이 조속한 시일에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8일 사건 피해자인 이주여성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을 방문해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피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긴급지원팀’을 구성해 의료기관 및 보호시설과 연계한 심리 상담, 치료지원, 통·번역, 무료법률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해자 요청 시 아이돌보미를 파견하기로 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베트남 현지 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피해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언론도 피해자와 아동의 신원이 노출되거나 2차 피해 우려가 있으니 과도한 취재를 지양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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