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을 방문하면 품질 좋은 마을기업 상품을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만날 수 있다.
전국 43개의 마을기업이 참여하는 ‘상생장터’에서 지역의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기름류, 과즙, 한과 등의 식료품과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를 구매할 수 있다. 가죽 소품, 액세서리와 같은 품질 좋은 수제 공예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상생장터에서 마을기업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판매부스별 100분)으로 홈플러스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전국에 1,555 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바다쓰레기를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해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부산 에코에코 마을기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구 다올건설 마을기업’, 지역 농산물을 공동으로 유통시켜 농촌살리기에 앞장서는 ‘전북 정읍 콩사랑 마을기업’ 등이 대표적인 마을기업으로 꼽힌다.
그 동안 마을기업은 양질의 지역 자원에 주민들의 솜씨가 더해져 우수한 상품을 생산했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아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행안부는 홈플러스와 손을 잡고 ‘마을기업 상생장터’를 전국 주요 판매장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14일 상생협약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마을기업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를 도와주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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