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올해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청소년을 미래 100년의 주인공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9 다시 청소년이다!’ 기획 프로그램 31개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0년과 미래 100년에 있어서 청소년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되짚어 보고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별·기관별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5월 세계도덕재무장한국본부를 시작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통해 당시 청소년들의 뜨거운 정신과 고난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현장학습 체험과 거리 캠페인, 플래시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도덕재무장한국본부(www.mrakorea.or.kr)는 5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북한산 진관사 사찰 및 은평 한옥역사박물관에서 ‘남북화해시대 청소년의 역할 재조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립운동사 강의와 역사현장 체험학습을 통한 3·1운동 정신 승계, 청소년의 사회적 역할 등을 짚어보는 자리를 갖는다.
망원청소년문화센터(www.mwyouth.org)는 ‘우리 마을에 숨겨진 3.1운동과 독립운동가 역사를 예술로 펼치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6월 15일 오후 3시부터 망원 유수지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도 현장에서 참여나 관람 할 수 있다.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www.uiyouth.or.kr)에서는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정부 행복로에서 ‘청소년, 31일에 3.1운동을 재조명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문화계승, 사회참여와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한다.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www.fmayouth.co.kr)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대문 형무소 외의 장소에서 ‘방탄청소년-기억하고 꽃피워라’ 청소년 캠프를 통해 청소년의 주도성 회복과 사회 참여의 중요성 등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는다.
장석준 여가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100년 전 이 나라의 청소년들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을 던졌던 것처럼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가 엄존하고 있는 현 시대에는 보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청소년의 사회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청소년이 폭넓게 사회에 참여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향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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