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5월부터 국립공원 이동탐방안내소가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찾아간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4월 시범운영을 끝낸 국립공원 이동탐방안내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이동탐방안내소는 길이 9,920mm, 넓이 2,470mm, 높이 3,510mm의 특수차량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교육 수요가 많고 지리적으로 중부권에 위치한 계룡산국립공원에 이동탐방안내소를 기본적으로 배치한다.
앞으로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행사와 계룡산 주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동탐방안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탐방안내소 내부에는 국립공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기가 설치됐다.
아울러 내부에 크로마키(Chroma key) 사진관이 조성돼 있어 국립공원의 비경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크로마키는 색상차이를 이용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다른 화면에 합성하는 텔레비전 화면 합성 기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동탐방안내소 운영으로 사회적 약자나 격오지에 사는 학생 등에게 국립공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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