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 캐릭터 이름에 대한 국민 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역사와 발전상을 소개하고 모의 관제, 항공분야 직업 탐색 등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일반 국민이 항공산업과 항공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김포공항 인근에 건립 중이다.
국립항공박물관 캐릭터는 우리나라 항공기 제작산업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토부의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항공기인 'KC-100(나라온)'과 최초 레저용 초경량 항공기인 ‘KLA-100’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시리즈에서 국립항공박물관을 출동기지로 하는 캐릭터로 향후 출연할 예정이다. ‘출동! 슈퍼윙스’는 다양한 항공기를 주인공으로 한 국산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세계문화를 소개하는 교육적 이야기로 전 세계 75개국에서 방영 중이다.
설문조사 후보에 오른 이름은 항공에 대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치게 하라는 의미의 ‘나래(NARE)’, 박물관을 소개하는 큐레이터 비행기라는 의미의 ‘큐리(CURI)’, 항공분야 지능지수가 높은 척척박사 비행기라는 의미의 ‘에이큐(A.Q)’가 있다.
설문조사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museum_character),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설문조사 이벤트로 참여자 중 무작위로 5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5월 8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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