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가칭)다음세대위원회’ 출범 준비를 위해 10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소재 한 까페(서울 종로구 효자로 까페 ‘담’)에서 청년 20여 명과 만난다.
진 장관은 지난 9월 21일 취임해 주요 정책에 청년 관점의 성평등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사회, 조직, 가족 각 영역에서 문화혁신을 주도해 나갈 ‘(가칭)다음세대위원회’ 출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만나는 청년들은 올 들어 여가부의 ‘성평등 드리머’로 활동했던 청년들과 청년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임원 등 청년활동가들이다.
‘성평등 드리머’는 일자리, 주거, 건강 총 3개 분과별 10명씩 총 30명의 청년들로 구성돼 지난 4월 23일부터 100일간 활동한다. 평소 성평등 관점에서 정부정책과 제도에서 아쉬웠던 점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이날 청년들은 그동안 ‘성평등 드리머’나 ‘청년유니온’ 등에서 활동하며 당사자로서 청년문제 해결에 노력했던 과정을 공유한다. 또한 ’(가칭)다음세대위원회‘의 공식 명칭과 운영, 청년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사회 각 영역에서 다양성과 평등을 가로막는 요소가 무엇인지 청년들로부터 직접 듣고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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