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앞장설 수 있도록 ‘2018년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을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여가부는 지난 7월부터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라는 범정부 공통 소통메시지 아래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법촬영물을 오락물처럼 소비하는 사회문화를 개선하는 데 동참해 달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영상, 포스터, 캐릭터, 사진, 캘리그라피 등 제한이 없이 자유로우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가부 대표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응모작과 함께 사무국 이메일(2018mogef@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주제 연계성 ▴독창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등 총 6편을 선정하며 11월 2일 발표 예정이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불법촬영․유포 뿐만 아니라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에 보는 것도 범죄행위에 일조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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