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성수동 ‘플레이스 비브(Place Vib)’에서 연극 연출가, 극단 대표, 폐교 활용 지역 예술 활동가, 국악인, 피아니스트, 작곡가, 무용가 등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플레이스 비브는 국악인, 작곡가, 정보기술(IT) 전문가 등이 만나 설립한 벤처기업 ㈜플랜트 삼이오(Plant 325)가 민간투자를 받아 설립했다. 8월 초 새로 문을 연 곳으로 예술인들을 위한 음악과 공연 콘텐츠 제작 녹음실, 스튜디오와 일반 대중을 위한 식음료 공간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발표된 ‘새 예술정책’에 포함된 공연예술 분야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공연단체 중장기 지원제도 도입, 공연예술 분야 무대기술 표준계약서 도입 등 예술 활동의 지속성과 자생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중심으로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 시행이 공연예술계에 끼친 영향과 공연계의 특성을 반영한 노동시간 단축 안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 장관은 “앞으로도 공연계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과 더욱 소통하고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사업을 만들고 실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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