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콘텐츠공모전(이하 공모전)’ 최종 작품 심사가 오는 21일 삼성동 삭(SAC)아트홀에서 열린다.
공모전은 콘텐츠 창작에 관심과 재능이 많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해 5개월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통이야기를 콘텐츠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형 공모전이다.
올해로 3회째인 공모전에는 30개 대학 55개 팀이 신청해 1차 기획안 심사(5월 13일)와 2차 면접 심사(5월 20일)를 통해 최종 12개 대학 8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팀별 교육을 맡아주는 담임멘토 8명과 역사 자문멘토 2명, 최종심사 시 발표를 위한 공개발표(피칭) 멘토 1명 등 총 11명의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5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이번 심사는 그동안 8개 팀이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킨 기획안을 평가받는 자리다. 공개발표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판촉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심사 참가자들은 멘토링 교육을 받아온 과정과 결과를 7분 공개발표를 통해 소개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해 심사위원과 방문객들에게 직접 작품을 설명해야 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8팀 전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1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에게는 한국국학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최종 심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홍영주 학생은 “일반적인 대학생 공모전과는 달리 긴 시간 동안 멘토링이 진행돼 힘들긴 했다. 하지만 전문가 선생님들의 실제적인 창작교육을 받고 공개발표 교육을 통해 발표 역량도 기를 수 있어 좋았다. 최종 심사에서 멋진 작품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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