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는 17일 오전 9시 30분 웨스틴조선 호텔 오키드 룸에서 ‘전환기 한반도 평화와 국제 협력’을 주제로 ‘한반도 국제포럼 2017(Korea Global Forum 2017)’을 개최한다.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반도 국제포럼’은 2010년 창설된 이래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아 등 주요국 전·현직 관료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는 현재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분석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前)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안 안토니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유럽안보프로그램 국장, 렉슨 류 카네기 재단 선임연구위원, 고경빈 평화재단 이사(전(前)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 도쿠치 히데시 일본정책연구대학원 수석연구위원, 주 펑 난징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아산정책연구원 함재봉 원장의 사회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필립 스티븐스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의 사회로 존 에버라드 전(前) 북한 주재 영국대사, 전봉근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 옹 켕용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 수석부이사장(전(前) 아세안 사무총장), 에반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다나카 히토시 일본총합연구소 이사장이 참석해 ‘국제 사회에 대한 북한의 도전과 국제 협력’에 대해서 토론할 예정이다.
한반도 국제포럼 2017은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지난 7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8월 일본, 9월 벨기에·독일에서 세미나를 개최했고 오는 11월에는 미국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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