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등 정서·행동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에서 올해 하반기 장기 치유과정 참가 청소년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장기과정은 8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디딤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청소년들은 참가기간 동안 수업일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청소년쉼터, 학교, 위(Wee)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디딤센터는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지원으로 운영된다. 만9~18세 정서·행동문제 청소년들이 상담과 정신의학적 진료, 대안교육, 진로탐색과 각종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향후 패밀리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치유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정서·행동문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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