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파주가람도서관, 순천시립조례호수 도서관이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특화도서관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특화도서관 10개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된 ‘파주가람도서관’은 국내 최초로 클래식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열람실에는 책상과 책 대신 오디오플레이어와 헤드셋이 갖춰져 있고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위주의 음악 CD와 공연 실황 DVD 등이 구비돼 있어 음악 애호가들의 명소가 됐다.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은 순천정원, 순천만 등을 통해 나타나는 순천시의 시정목표인 생태수도와 연계한 도서관으로 실내를 물, 풀, 식물, 벌레 등 친환경으로 조성했다.
특화도서관으로 예비지정 된 8개관은 마포 평생학습관, 서울도서관, 부산시립시민도서관, 광주 이야기꽃도서관, 고양 화정도선관 등이다.
선정된 특화도서관에는 전문 인력(1관당 지역인재 1명, 월 2백만 원)과 도서관별 맞춤형 통합 지원(1관당 2천만 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시범사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립 지원(3년간 자원과 평가를 통한 연장 지원), 계속 성장 지원(5년마다 갱신 지정), 안정 지원(특화도서관 개념, 지원근거 등 법제화) 등 방침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정착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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