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지혜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내 2만여 탈북민 여성을 대상으로 ‘제1회 통일 맘 정착 수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3월 현재 전체 탈북민 3만490명 중 여성탈북민은 71%인 2만1,642명이다.
민주평통은 그간 우리사회에서 주로 탈북민 여성들의 어렵고 힘든 모습이 부각됨으로써 또 다른 차별과 편견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전체 탈북민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국민들에겐 감동을 주고자 ‘제1회 통일 맘 정착수기 공모전’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탈북민들의 고난과 애환, 그리고 희망과 성공이다. 탈북민 여성이 북한을 탈출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전 과정에서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담을 수 있다. 국내 정착한 탈북민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시·도 예선대회를 거쳐 전국 결선대회로 실시되며 우수작에 대한 총 상금은 4,500만원으로 전국 대회 대상(大賞)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은 책자로 발간, 탈북민 여성들에게 공유되고 탈북민 정책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민주평통 주관 행사 시 강사로도 추천될 예정이다.
작품 응모는 6월 30일까지 거주지 소재 민주평통(www.acdpu.go.kr) 시·도 지역회의 사무실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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