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테러를 대비한 전문 교육훈련장 조성과 화학물질안전원 청사 시설 신축 이전을 위해 15일부터 한 달간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시설 건립 예산규모는 총사업비 373억 원으로 부지 3만 6,090㎡에 화학사고·테러 유형별 전문 교육훈련장을 비롯해 최신식 실험연구동, 교육동, 행정동, 생활관 등 지상 1~5층 규모의 건축물 4개동이 들어선다. 건립지역은 충청북도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일대며 사업부지 인근에 KTX 오송역, 경부 고속도로 등이 인접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교육훈련장과 청사 구역으로 구분되는 전체 사업부지의 종합계획을 제안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계안을 선정하는 일반 설계 공모와는 달리 설계 업체의 경험, 역량, 공모과제에 대한 기술제안 아이디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참가자격은 건축사 법령에 따라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신고한 사업자 등이다. 당선된 설계업체에게는 약 13억 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용역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참여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오는 23일 대전시 유성구 화학물질안전원 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누리집(www.g2b.go.kr)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