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오는 10월이면 버스 환승정류장과 자동차 공유 서비스 구역인 카셰어링 존을 갖춘 본선 상공형 휴게소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가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본선 상공형 시흥휴게소에 버스 환승정류장과 카셰어링 존을 설치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망을 연계시켜 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본선 상공형 휴게소는 상하행선에 각각 설치되는 기존의 휴게소와 달리 고속도로 본선 위쪽에 만들어지는 휴게소다.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한 건물을 이용할 수 있어 부지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환승객을 위해 카셰어링 존도 설치된다.
국토부 측은 “버스 환승정류장이 설치되면 이용객들은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광역버스, 마을버스 등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갈아 탈 수 있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카셰어링 존에서 공유차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갈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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